심혈관계 승압제 약물 정리를 해겠습니다.

1. 승압제란?
승압제(inotropics)는심장의 수축력을 증가시켜 저 심박출량이나 심인성 쇼크 상태의 환자에 사용됩니다.
승압제는 교감신경계나 adrenergic 수용기를 자극하는 약물, phosphodiesterase inhibitors와 기타 여러 약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맥주입시에는 중심정맥관을 사용하여 약물주입펌프로 정확히 투여하도록 권장하며, 혈역학적으로 지속적으로 감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혈압 상태에서 혈압을 상승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군입니다. 일반적으로 중증 저혈압 환자나 쇼크(shock) 상태에서 사용되며, 심혈관계에 작용하여 혈관 수축을 유도하거나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올립니다.
2. 주요 승압제의 종류 및 약리 작용
승압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약물과 그 약리 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 약리작용: α1-수용체를 강하게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β1-수용체를 부분적으로 자극하여 심박출량을 증가시킵니다.
- 투여방법: 정맥 주사(IV infusion)로 투여하며, 지속적으로 혈압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임상 이용: 패혈성 쇼크(septic shock), 심한 저혈압 상태
- 부작용: 말초 혈관 수축으로 인한 말단 허혈, 부정맥, 고혈압
- 약물 상호작용: MAO 억제제와 함께 사용 시 심각한 고혈압 유발 가능
2.2 도파민(Dopamine)
- 약리작용: 용량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이며, 저용량에서는 도파민 수용체 자극을 통해 신장 혈류 증가, 중간 용량에서는 β1-수용체 자극을 통한 심박출량 증가, 고용량에서는 α1-수용체 자극을 통한 혈관 수축을 유도합니다.
- 투여방법: IV infusion으로 용량 조절하며, 점진적으로 증량 가능
- 임상 이용: 심부전, 저혈압, 신장 관류 부족 시 사용
- 부작용: 빈맥, 부정맥, 혈압 급상승
- 약물 상호작용: 베타 차단제와 병용 시 효과 감소 가능
2.3 페닐에프린(Phenylephrine)
- 약리작용: 순수 α1-수용체 작용제로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 투여방법: IV, IM 또는 점안액 형태로 투여
- 임상 이용: 저혈압, 국소 혈관 수축(비충혈 제거제), 마취 유도 시 혈압 유지
- 부작용: 반사성 서맥, 말초 허혈
- 약물 상호작용: 다른 혈관 수축제와 병용 시 혈압 과상승 가능
2.4 바소프레신(Vasopressin)
- 약리작용: V1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관 수축을 유도하며, V2 수용체를 자극하여 항이뇨 효과를 나타냅니다.
- 투여방법: IV infusion으로 투여
- 임상 이용: 패혈성 쇼크, 출혈성 쇼크, 항이뇨 호르몬 부족 시 사용
- 부작용: 저나트륨혈증, 말초 허혈, 혈압 급상승
- 약물 상호작용: 루프 이뇨제와 병용 시 항이뇨 효과 감소
2.5 에피네프린(Epinephrine)
- 약리 작용: α 및 β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모두 작용하여 강력한 혈관 수축과 심박출량 증가를 유도합니다.
- 투여 방법: 정맥 주사 또는 근육 주사로 투여하며, 응급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임상적 이용: 아나필락시스 쇼크, 심정지 등의 응급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부작용: 부정맥, 고혈압,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물 상호작용: MAO 억제제와 함께 사용 시 고혈압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6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은 비선택적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β1, β2) 작용제로, 심혈관계 및 기관지 확장 작용을 하는 강력한 승압제입니다. 주로 심장 자극 및 기관지 확장을 위해 사용됩니다.
- 약리 작용:이소프로테레놀은 β1 및 β2 수용체를 모두 자극하여 다음과 같은 효과를 유발합니다.
- β1 작용: 심근 수축력 증가(심박출량 증가), 심박수 증가
- β2 작용: 말초 혈관 확장, 기관지 확장, 혈압 감소(이완기 혈압)
- 투여 방법:이소프로테레놀은 일반적으로 정맥 주사(IV) 형태로 투여됩니다.
- 초기 용량: 0.5~5 mcg/min
- 증량 가능: 필요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
- 경구 복용: 거의 사용되지 않음 (대사 속도가 빨라 효과가 제한적)
- 임상적 이용:이소프로테레놀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서맥(Bradydysrhythmia, 느린 심박동) 치료
- 특히 아트로핀(Atropine) 반응이 없는 경우
- 심장 정지 후 이식성 심박 조율이 필요한 경우
- 베타 차단제 중독 치료
- 기관지 확장 효과(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치료) (현재는 다른 기관지 확장제가 주로 사용됨)
- 서맥(Bradydysrhythmia, 느린 심박동) 치료
- 부작용:① 주요 부작용
- 심혈관계 부작용
- 부정맥(Atrial/Ventricular arrhythmia)
- 저혈압 또는 고혈압
- 협심증 유발 가능
- 신경계 부작용
- 불안, 두통, 어지러움
- 대사적 부작용
- 고혈당(Hyperglycemia)
- 베타 차단제(β-blockers, 예: 프로프라놀롤) → 이소프로테레놀 효과 감소
- 디곡신(Digoxin) → 부정맥 위험 증가
- 심혈관계 부작용
MAO 억제제(Monoamine Oxidase Inhibitors, MAOIs) → 고혈압 위험 증가
2.7 페닐레프린(Phenylephrine)
페닐레프린은 선택적 α1-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α1-agonist)로, 혈관 수축 효과가 강한 승압제입니다.
주로 저혈압 치료 및 비충혈 완화제로 사용됩니다.
- 약리 작용:페닐레프린은 α1-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자극하여 다음과 같은 효과를 유발합니다.
- 강력한 혈관 수축(vasoconstriction) 작용
- 혈압 상승(특히 수축기 혈압 상승 효과 큼)
- 심박수 반사성 감소(반사성 서맥, Reflex bradycardia 발생 가능)
- 비충혈 제거(코막힘 완화 효과, 비점막 혈관 수축)
- 투여 방법: 페닐레프린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투여됩니다.
저혈압 치료 | 정맥 주사(IV) | 지속적 주입 또는 간헐적 투여 |
비충혈 완화 | 경구 복용, 비강 스프레이 | 비점막 혈관 수축 효과 |
산동(눈 확장) | 점안액 | 안과 검사 시 사용 |
- 정맥 주사용 초기 용량: 100~180 mcg/min
유지 용량: 40~60 mcg/min
임상적 이용:
- 저혈압 치료
- 패혈성 쇼크, 마취 유도 중 혈압 저하 시
- 비충혈 완화(코막힘 치료제)
- 감기약, 비강 스프레이 성분으로 포함
- 산동제(동공 확대)
- 안과 검사 시 사용
- 척추 마취 중 혈압 유지
국소 마취로 인한 혈압 저하 방지
- 부작용:
- 심혈관계 부작용
- 고혈압(Hypertension)
- 반사성 서맥(Reflex bradycardia)
- 국소 부작용
- 비강 스프레이 사용 시 점막 건조, 반동성 충혈(Rebound congestion)
- 약물 상호작용:
- MAO 억제제(MAOIs) → 심각한 고혈압 위험
- 아트로핀(Atropine)과 병용 시 → 반사성 서맥 억제
심장병 환자 주의 → 혈압 급격한 상승 가능
3. 승압제의 임상적 활용
승압제는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응급 상황에서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지속적인 혈압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 패혈성 쇼크: 노르에피네프린과 바소프레신이 1차 선택 약물
- 심인성 쇼크: 도파민 또는 노르에피네프린 사용 가능
- 출혈성 쇼크: 바소프레신과 크리스탈로이드 수액 병용
- 마취 시 저혈압 예방: 페닐에프린 사용
4. 승압제 사용 시 주의사항
승압제를 사용할 때는 혈압 조절이 지나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적절한 병용 요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 말초 허혈 예방: 승압제가 과도한 혈관 수축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말초 혈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부정맥 발생 가능성: β1-수용체를 자극하는 약물(예: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용량 조절: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조절하여 과도한 혈압 상승을 방지해야 합니다.
📌 승압제는 응급 의료 환경에서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올바른 사용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적절한 약물과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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